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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민중언어의 성격

민중언어의 가장 특정적인 성격은 이야기체라는 것이다. 이 언어는 선포나 변증적 논증을 위한 언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마르코 편자가 전승한 수난사를 위시한 예수사건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뿐 아니라 마태오나 루가가 전하는 특수자료들과 Q자료 일부도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민중언어인 이야기가 어떻게 전승되는가를 사회사적으로 고찰하는 것은 공관복음서의 예수사건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먼저 전제해야 할 것은 예수사건이 일어난 후의 정치적 상황이다. 그것은 이미 위에서 언급한 대로 예수사건 자체가 정치권력의 폭력에 의해서 발생했기 때문에 이 사건의 전승은 비공개적으로 동지들 사이에서 이루어졌음이 틀림없다. 그것은 물론 문서로서가 아니라 일정한 기간 동안 구전형태로 전해졌을 것이다. 이 전승양태를 사회학적으로 규정한다면, 바로 유언비어인 것이다. '유언비어'는 예수의 민중 편에서 보면 이 사건의 진실성을 정확하게 인지함으로써 자기들이 서 있는 자리를 확인하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고, 집권자의 측면에서 보면 일종의 저항적인 불온한 행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유언비어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성격을 지닌다.33)유언비어의 성격화는 한국 정치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한 것이다.

첫째, 유언비어는 주로 정치적사회적 탄압 밑에서 이루어진다.34)이상희, 「유언비어의 생태학」, 원우현 편, 『유언비어론』, 청람논단 5, 1982. "유언비어는 그늘지고 습기찬 사회 속에서 자란다. 그러한 사회는 폐쇄적이고 억압적이며 불안한 위기감으로 가득 차 있다"(216면). "……유언비어는 그러한 사회정치적 풍토를 조성한 통치세력의 사생아이기 때문이다. 그와 같은 사회의 통치세력은 결과적으로 유언비어를 탄생케 해놓고, 책임을 지기보다는 오히려 유언비어를 탄압하는 것이다"(217면). 어떤 집단이 자신들이 벌이는 운동이 지배자의 권력에 의해서 저지 내지 금지되었을 때, 또는 권력층에 의해서 억울한 누명을 썼을 때, 그로 인해 박해를 받았고 현재도 박해받는 상황에 있을 때, 더욱이 그 집단이 소수이거나 미약하여 어떠한 저항능력도 못 가지는 경우에, 그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서든지, 혹은 그 사건의 증인으로서의 운동양식으로든지 유언바어는 박해받는 자들이 자기의 실존을 규명하는 형태로서 자동적으로 발생한다.

둘째, 유언비어는 한 집단의 운명과 결부된 어떤 사건의 진실성을 밝히려는 노력으로 이루어진다.35)"유언비어는 민중의 문제 상황을 감정적으로 대하고 있고 신빙성 있는 정보가 결여되어 있는 경우에, 그런 상황을 해석해보려는 집단적 노력의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이상희, 위의 책, 134면). 유언비어의 유도는 크게 두 가지 계층에 의해 이루어진다. 하나는 가해자가 자신이 부당한 처사를 했거나 또는 어떤 비합리적인 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해서 피해자를 설득 또는 현혹시켜 판단을 흐리게 하기 위해서 유도한다. 그리고 또 하나는 피해자가 자기들이 당한 사실이 왜곡 전파될 때 그 진실성을 올바르게 밝히려는 집단적인 노력으로 유도하는 경우이다. 이 경우에는 전자와는 달리 그 내용을 조작하거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사건의 진실성을 밝히는 데 주력한다.36)"……그러나 유언비어는 황당무계한 공상물아나 환상적인 것은 결코 아니다. 유언비어는 그 사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있고, 개연성이 있는 즉 많은 사람들 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으로 믿는 일이 아니면 유언비어로 성립되지 않는다. 한 사회를 순식간에 휩쓰는 강력한 유언비어는 사실과 차이가 있으면서도 오히려 사실 그 자체 이상으로 사태의 본질을 드러내 보인다"(이상회, 위의 책, 217- 218면). 따라서 유언비어가 증언적 성격을 띠는 경우에 그 서술이 때로 역사적 사실과 거리가 있을 수도 있으나, 역사적 사실의 핵심을 더 정확하게 밝힌 해석이 될 수 있다.

셋째, 유언비어는 공적인 성격을 띨 수 없고 비밀리에 유포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먼저 정부 등 지배층은 어떤 불합리한 정책을 관철시킬 때 합리적인 방법으로 설명할 길이 없어서 진원지는 숨긴 채 유언비어를 비밀리에 유포시킬 수밖에 없다.37)국민의 봉기를 방어하기 위해서 로마 화재사건 때 그리스도인들에게 그 책임을 전가시킨 유언비어와 또는 일본 관동지진사건 때 일본정부가 유포시킨 유언비어들이 그 예이다. 뿐만 아니라 유언비어는 언론의 통제, 정보원(情報員)의 봉쇄, 부당한 수단 등을 통한 가해자의 탄압이 감행될 때 피해자 사이에서도 비밀리에 유포된다. 이 경우에는 피해자가 사건의 진실성을 공적으로 전달할 위치에 있지 않고 또 사건을 공적으로 공표하면 집권자와 충돌을 일으켜 박해를 당하기 때문에 비밀리에 유포시킬 수밖에 없다.38)"……왜냐하면 유언비어는 공공연하게 길거리에서 떠벌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비밀리에 엄밀히 유통해야만 하기 때문이다"(이상회, 위의 책). 칼라일(T. Carlyle)은 역사를 "유언비어의 증류"39)R. L. Rosnow, "Lives of a Rumor", Psychology Today, 1976. 6, 원우현 편, 214면.라고 규정했는데, 그것은 바로 피해자가 유포시킨 유언비어에만 해당될 것이다.

넷째, 유언비어는 피해를 당한 집단의 지도층이 그 집단이 당한 사건을 사실대로 증언하지 못하거나 안 하는 경우, 또 어떤 이유에서 그 사건을 모호하게 만들어버리는 경우 그 집단내의 민중에 의해서 유포될 수 있다. 한 집단의 지도층은 피해자의 입장에 있으면서도 자신들이 당한 사건의 진실성을 그대로 규명하지 못하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것이 어느 경우든지 간에 그렇게 되고 마는 것은 집권자들의 박해가 주된 원인인데, 그 때문에 피해자집단의 지도층은 이 박해 앞에서 침묵을 고수하거나, 사건 자체를 고차원적으로(종교적으로) 해석하여 추상화함으로써 가해자의 불의를 은폐하는 결과를 가져오거나, 또는 가해자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서 가해자의 동기를 미화하거나 그 사건의 책임을 다른 데로 전가시키면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들은 피해자집단의 지도층이 자신들을 포함한 이 집단의 존속을 위하여 취할 수밖에 없는 타협행위인 것이다.40)우리는 이러한 예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한국의 경우 농민전쟁의 후광에서 형성된 동학운동의 지도층에서 이러한 점을 볼 수 있다.

다섯째, 유언비어는 어떤 집단이 겪은 과거의 사건이 그 집단의 실존적 상황에 상부(相扶)될 때 활성화된다. 가령 도시민들이나 지식층이 전봉준과 농민전쟁을 회상해서 말할 때와 그때 당시의 농민들의 처지와 유사한 조건 아래 신음하는 농민들이 그 이야기를 말하는 경우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민중은 이 과거의 사건에 대한 유언비어로 자신들의 실존적 희망을 표출함으로써 자기 일처럼 기뻐하기도 하고 슬퍼하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민중의 유언비어는 과거사를 말하면서도 남의 이야기가 아닌 실존적 증언의 성격을 띤다.

 

이상에서 본 민중의 유언비어에 관한 가설적인 정의를 놓고 그 시각에서 복음서가 전하는 예수사건의 전승을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예수사건의 목격자들은 정치적 압박 밑에 있을 수밖에 없었다. 예수가 반로마 정치범으로 처형된 한, 그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처한 정치적 조건은 너무도 명확하다. 로마정부와 유다 지도층의 야합에 의해서 처형된 예수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승하는 것은 정치적 박해를 전제하지 않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사도행전에는 베드로를 위시한 사도들처럼 공개적으로 예수에 관해서 설교함으로써 박해를 받는 사람들이 전승되어 있는데, 바로 이러한 예들이 그러한 박해의 사실을 말해준다. 그런데 예수의 민중이 예수사건의 이야기를 전승했음에 틀림없는데도 그들 전체에 대한 직접적인 박해의 이야기는 없다. 이것은 그들이 예수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유언비어로써 유포했으리라는 단적인 증거이다.

사람들은 오랜 구전 전승 기간을 말하고 있으나, 그 구전이 어떤 정치적 조건에서 전승되었는가하는 것은 언급하고 있지 않다. 복음서 전승의 원형이 유언비어적 성격을 가졌을 것이라고 전제하는 경우에, 태초에 케리그마가 있었다는 주장이나, 혹은 유언비어를 바탕으로 문서화된 복음서의 이야기들에서 문서적 양식만을 추구함으로써 결론을 내리는 연구들에 대해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다. 디벨리우스 자신도 예수사건 이후에 적어도 수십 년간은 전승이 어떤 양식(Form)을 가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을 스쳐가듯이 언급했는데41)M. Dibelius, Die Formgeschichte des Evangeliums, S. 1. 이것은 중요하게 검토해야 할 사실이다. 박해 속에서 형성된 유언비어는 그 서술에서 어떤 심미적인 추구를 할 겨를이 없다. 정치적 박해 속의 유언비어는 어떤 사상이나 이데올로기의 전달보다는 사건 자체의 서술에 집중하게 된다. 그러므로 마르코복음이 전승한 예수의 이야기에는 마태오나 루가와 비교할 때, 사건이 대부분이며 예수의 말씀이 이차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둘째, 예수사건은 묵살되거나 왜곡되었다. 로마나 유다 문헌에 예수사건이 전혀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은 그 이유를 해명하기 어려운 기이한 일이다. 가령 빌라도의 행적에 대해서는 많은 자료가 있으며 또 많은 메시아운동가들의 사건들도 전승되는데, 어째서 유독 예수의 사건에 관해서만 침묵하고 있을까?

복음서에는 예수를 미친 사람(마르 3, 213, 30), 탐식가이며 술꾼(마르 2, 16),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려는 자(마르 14, 58), 왕이 되려는 야심가(마르 15, 215, 12)로 규정하고 있는가 하면, 죽은 예수의 시체를 그의 제자들이 훔쳐갔다는 등의 날조된 이야기가 있는데, 이러한 것은 예수를 가해한 자들이 날조하여 유포시킨 유언비어의 일부분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걸음 더 나아가서 예수를 율법 파괴자나, 신을 모독하는 자 내지 불신한 자라고 하는 유언비어도 충분히 가능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 아래서 예수가 왜, 그리고 어떻게 그토록 처참하게 처형되었는지에 대해서 통일된 정보와 신념을 못 가진, 예수를 따르던 자들을 위해서 예수의 행태와 수난과 빈 무덤의 목격자들이 중심이 된 일군(一群)의 목격자들이 예수사건의 진실성을 밝히려는 노력을 일찍부터 시작했으리라는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으며, 또 그러한 노력은 유언비어의 형태를 띨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셋째, 예수의 민중이 이미 언급한 상황 아래서 예수사건을 공적으로 전달할 방법이나 길을 갖지 못했다는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그들은 일차적으로 예수사건의 모호성42)G. W. AllportL. Postman, "The Basic Psychology of Rumor", Transactions of the New York Academy of Sciences, Series 11, vol. 8, 1945, pp. 61- 81에서 "특정한 주제에 관한 유언비어가 어떤 집단에 유포되는 것은 그 집단의 개별구성원들의 생활에 있어서 이 주제의 중요성과 애매성에 비례한다"라고 말한다(원우현 편, 『유언비어론』, 108면). 때문에 고만하는 동료들에게 사건의 진상을 전달할 필요를 느꼈을 것이며, 그것은 유언바어의 형태를 띨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이것은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주장한 설교와 거리가 멀다. 초대교회에 관한 여러 기록을 통하여 초대교회에서는 일찍부터 사도권이 확립된 것을 볼 수 있는데 대하여 마르코복음에 전승된 사도들의 모습은 무지하고 불신앙적이고 배신자에다 마침내 예수를 버리고 도망간 자들로 묘사되어 있는 것43)제자들의 무지와 몰이해 : 마르 6, 49~528, 16~219, 32. 불신앙 : 마르 4, 40 이하. 배신과 부인 : 마르 14, 43~4666~72. 도망 : 마르 14, 50~52.은 한마디로 그들의 권위에 도전한 구체적인 증거라고 볼 수밖에 없다.

넷째,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유다교의 영향으로 일찍이 제도적인 교회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제도적인 교회의 질서를 지탱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도층에 대한 권위부여가 시급한 문제였다.

이른바 열두 제자라는 것은 사도권의 상징적 개념이다. 저들의 권위는 부활의 목격자로 뒷받침되었는데, 이러한 근거를 통해서 주의 형제 야고보도 그의 지도권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것을 고린토전서 15장에서 볼 수 있다. 저들은 일찍부터 교회의 권위자로서 교회를 대표하여 그들의 신조나 입장을 천명해야 함을 의식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신앙을 전파해야 할 의무를 지니고 있었다. 그것이 위에서 이미 지적한 대로 케리그마의 형태로 나타났는데, 케리그마 안에는 감격과 좌절, 환희와 분노, 희망과 절망, 승리와 철저한 패배 등과 같은 충격적인 역사적 사건의 진실은 은폐되어 있다. 특히 케리그마에는 한스러운 예수의 수난사실이 전혀 표출되어 있지 않으므로 그 사건 이 얼마나 처참했는지, '누가, 왜, 어떻게' 처형했는지도 불투명하게 되어 있다. 케리그마와 비교할 때 공관서의 예수사건 전승은 지도층에 의해서 은폐된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

끝으로 예수의 민중은 부활의 환희를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박해를 받아야하고 암흑 속에서 헤매야 하는 위치에 있었다. 예수의 부활이 곧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었고 현실은 예수의 수난의 현장과 같이44)안병무, 「수난사에서 본 마르코신학」, 『신학사상』 제3집, 1973 참조. 신 부재적인 암흑의 현장이었다. 우리는 정확하게 그때의 상태를 알 수 없으며, 다만 사도행전을 통해서 일찍부터 박해가 시작되었고 예루살렘에서 사도들을 포함한 지도층을 제외하고 다른 그리스도인은 추방되었으며, 순교자들이 출현했다고 하는 보도들을 접할 뿐이다. 그러나 유다인들에 대한 로마제국의 학정이 가속화되다가 마침내 유다전쟁(A.D. 66년)이 발발하기까지의 정치적 상황을 볼 때, 그리스도인들의 생존조건이 어떠했으리라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한편 저들의 예수 수난사 전승 속에는 바로 저들 자신의 실존적인 상황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른바 평화적인 갈릴래아시대에도 예수는 출발부터 적대자들로부터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서술된 것(마르 3, 6)은 저들의 실존적 상황을 노출한 것이며, 바로 그런 상황의 유사성이 저들에게 큰 공감을 일으켰고 위로가 되었기 때문에, 예수의 수난이야기는 유언비어로 활성화될 수 있었다.

이상에서 예수사건의 이야기가 유언비어의 형태를 띠었으며, 이 유언비어의 주체는 예수의 민중이었다는 점을 밝혔다. 이로써 예수 사건 이야기 자체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물어야 할 단계에 왔다. 우선 수난사부터 다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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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부 새로운 존재
일상성과 비일상성 (루가 10, 38-42)
그래도 다시 낙원에로 환원시키지 않았다 (창세 3, 1-10)
새로운 인간상 (창세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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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이 에 손을 얹을 판결자 (욥기 9, 25-35)
하느님으로부터의 도피 (시편 139편)
하느님의 웃음 (시편 2편)
잠과 신앙 (시편 127편)
교회란 무엇인가 (로마 8, 9-30)
인간을 말한다 (마르 12, 28-34)
존재 근거 (시편 42편)
우주의 품으로 (시편 8,3 이하)
   
판권
표지
예수의 민중사건 : 『민중과 성서』를 내면서
   
제1부 복음서와 민중
   
예수와 민중 : 마르코복음을 중심으로
    1. 전제
    2. 마르코복음 안의 오클로스
    3. 마르코복음에 나타난 오클로스의 성격
        1) 오클로스의 성격
        2) 오클로스에 대한 예수의 행태
        3) 종합
    4. 예수를 따른 자들
    5. 마르코복음 안에 있는 어록
    6. 오클로스의 언어학적 의미
        1) 라오스와 오클로스
        2) 오클로스와 암 하 아레츠
    7. 종합
마르코복음에서 본 역사의 주체
    1. 전제
    2. 마르코의 삶의 자리
    3. 마르코의 민중신학의 기조
        1) 세례자 요한이 잡힌 후(14a절)
        2) 갈릴래아로 가다
        3) 하느님 나라의 도래 선포
    4. 민중의 행태
예수사건의 전승 모체
    1. 문제 제기
    2. 케리그마의 성격
        1) 고린토전서 15장 3~8절
        2) 필립비서 2장 6~11절
        3) 사도행전에 나타난 케리그마
    3. 민중언어의 성격
    4. 수난사
    5. 예수의 행태 일반
        1) 기적 이야기와 예수의 행태
        2) 아포프테그마와 예수의 행태
        3) 로기온(Logion, 어록)과 예수의 행태
    6. 결론
가난한 자 : 루가의 민중 이해
    1. 가난한 자
        1) 통계적 고찰
        2) 루가의 특수자료
        3) 예수의 탄생설화와 나자렛 선언
        4) 마르코와 Q자료
    2. 루가복음서의 청중
    3. 결론
마태오의 민중적 민족주의
    1. 문제 제기
        1) 마태오의 신학적 주제에 대한 논의들
        2) 문제 제기
    2. 마태오가 처한 현실
        1) 마태오와 그의 시기
        2) 민족적 와해 위기
    3. 마태오의 현실인식
        1) 이스라엘 : 길 잃은 양들
        2) 길 잃은 양이 놓여 있는 현실
    4. 민족동일성 재확립
        1) 뿌리 찾기
        2) 바리사이파가 주도하는 라삐 유다교와의 대결
    5. 마태오의 민중 이해
        1) 언어적 성격
        2) 의식화된 민중
    6. 맺는 말
민중신학의 성서적 근거 : 마르코복음을 중심으로
    1. 예수사건의 재발견
    2. 마르코복음과 민중
    3. 민중은 수단이 아니다
    4. 민중은 객체일 수 없다
    5. 십자가는 민중수난의 극치다
민중신학의 어제와 오늘
    1. 독재와 대항하므로
    2. 민중을 만나므로
    3. 민중과 더불어
   
제2부 민중운동사
   
민중사건과 언어사건
    1. 성서에서 본 말의 성격
        1) 그 말의 현장은 어떤 것이었나
        2) 예수의 경우
        3) 예수사건에 관한 전승
        4) 오순절의 말 사건
    2. 무엇으로 말하는 것인가
    3. 해야 할 말은 무엇인가
    4. 우리가 해야 할 말
미래는 가난한 자의 것 : 루가 6장 20~26절
    1. 축복과 저주
    2. 가난한 자와 부요한 자
    3. ‘지금’과 ‘장차’
    4. 우리의 선택
나라가 임하옵소서
    1. 예수의 기도
    2. 그의 기도를 전달받은 자들
    3. 하느님의 나라
고향 잃은 민중
    1. 피난민
    2. 성서에서 본 피난민문제
    3. 게르(GER) 문제 해결의 시도
    4. 이방인에 대한 관용의 한계
    5. 당면한 과제
        1 ) 새로운 인식을 위한 운동
        2) 실천에 대한 몇 가지 제언
이스라엘 민중사
    1. 머리말
    2. 출애굽
    3. 고대 이스라엘 종족동맹
    4. 민중을 배반하고 세워진 왕권
    5. 분단시대의 고난
    6. 민중운동의 여러 계열
    7. 예수의 민중운동
    8. 맺는 말
   
제3부 민중과 체제
   
민중사실의 증언
    1. 민중신학의 전제들
    2. 민중사실의 증언
고난과 고백
    1. 수난자와의 일치
    2. 마르코의 민중
    3. 수난사와 고난
    4. 더불어의 고난
    5. 맺는 말
갈릴래아 민중에 항복한 바울로
    1. 바울로의 위치
    2. 사울은 어떤 사람인가
    3. 그리스도교 박해
    4. 예수를 만남
    5. 전향
    6. 맺는 말
소명(召命)
    1. 바울로의 소명
    2. 사도 됨과 소명
    3. 이방인에게로
바울로와 역사의 예수 I
    1. 머리말
    2. 예수에 대한 바울로의 말
    3. 예수냐 바울로냐
    4. 왜 예수가 아니고 케리그마인가
선택받은 민중: 고린토전서 1장 26~31절
    1. 고린토교회 구성원의 사회계층
    2. 공동체원의 가치 판단 기준
    3. 민중을 보는 눈
    4. 택함을 받은 민중
   
제4부 예수의 희망
   
하늘도 땅도 공(公)이다
    1. 낙원 이야기
    2. 아담一인간
    3. 실락원은 공을 사유화함으로
갈릴래아에서 만나자: 마르코 16장 1~8절
    1. 제3의 자리
    2. 갈릴래아
    3. 갈릴래아에서 만나자
예수의 희망
    1. 새 세계에의 희망
    2. 희망과 세계혁명
    3. 바른 인간공동체의 희망
    4. 맺는 말
   
판권
표지
예수는 논하지 않았다
   
제1부 민중의 언어, 이야기
   
1. 성서라는 책의 성격
2. 성서의 서술양식
    1) 구약성서
    2) 신약성서
    3) 민중언어
   
제2부 예수의 이야기(비유)
   
1. 만성병에 걸린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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