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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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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체제
죄와 체제
죄의 뿌리

▶ 오늘의 주제는 죄인데, 교회나 신학적 이론에서 출발하지 않고 구체적인 현실에서 이야기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흔히 '죄인'으로 규정당하는 전형적인 세 가지 경우, 즉 도둑질이나 살인을 한 사람, 창녀 그리고 능동적으로 범죄를 저질렀다고 볼 수는 없지만 무능한 까닭에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죄인 취급을 받는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보고 이 사례들을 전제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겠습니다.

<사례 1> 도둑질과 살인을 한 사람의 경우

도둑질과 살인 죄목으로 복역중인 그는 늘 배를 곯아야 했던 가난한 소작농의 집에서 태어났다. 그가 어렸을 때 그의 아버지는 일을 하다 다쳐서 몸져눕게 되었고, 어머니가 행상을 해서 겨우 끼니를 잇고 있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자 어머니는 아이들을 데리고 조금은 부유한 한약방집으로 개가를 했다. 개가(改嫁)라고 하지만 거의 머슴살이와 다를 바 없는 생활이었다. 그는 국민학교도 채 마치지 못했다.

열네댓 살이 되어 그는 남의 집으로 머슴살이를 떠난다. 이 집 저 집 머슴살이를 전전하다가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무임승차를 하여 서울에 왔다. 그가 서울에서 맨 처음 한 일은 뒤밀이였다. 채소장수들의 리어카의 뒤를 밀어주고 얼마의 보수를 받았다. 염천교시장 근처에 자리를 잡은 그는 다른 사람에게 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통금 해제 사이렌이 울리자마자 시장에 나가 무악재를 넘어 불광동까지 가는 리어카꾼들의 뒤를 밀어주고 약간의 돈을 받아 생활했다. 그의 잠자리는 시장 근처에 있는 합숙소로 그와 비슷한 처지의 수많은 아이들이 콩나물 시루처럼 끼여 자는 곳이었다. 그나마 돈 한푼 없는 날은 합숙소에 들어갈 수조차 없어서 남의 집 처마 밑에 지푸라기를 깔고 자야 했다. 나중에는 지게꾼생활을 하기도 했지만 벌이는 여전히 시원찮았다. 비참한 밑바닥생활을 견디다 못해 그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한번은 죽을 작정으로 한강물에 뛰어든 일도 있었지만 모진 목숨을 끊지 못하고 강물에 옷을 빨아 말려 입고 다시 한 번 살아보겠다고 마음을 고쳐먹고 돌아온 적도 있었다. 그러나 생활이 나아질 리는 없었고 굶기가 일쑤였다.

그런 중에 주린 배를 채우려고 먹을 것을 훔치다가 상습범이 되어 소년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소년원에서 본격적으로 도둑질을 배운 후에는 교도소의 출입이 잦아졌고, 공범도 생기게 되어 아예 그 길로 들어섰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전과자'란 낙인 때문에 아무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생활을 하다가 어머니가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서 고향을 찾았다. 고향에서 다시 머슴살이를 하다가 동네 술집의 아가씨에게 동정을 바치고 사랑에 눈뜨게 되었다. 딱한 처지에 있는 술집 아가씨를 도울 셈으로 그는 쌀을 훔치기로 했다. 어느 날 밤 어떤 부유한 할아버지의 집 곳간에 들어가 쌀가마를 짊어지고 나오는 순간 할아버지가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엉겁결에 벽에 걸려 있던 낫을 집어들어 할아버지의 목덜미를 찍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엄청난 범행을 저지르고 만 것이다. 이것이 도둑질과 살인 죄로 그가 무기징역을 살게 된 사연이었다.

내가 그를 만났을 때 그는 이미 17년 이상을 복역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아주 좋고 문학적 감수성도 꽤 예민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있으면서도 러닝 셔츠나 팬티 같은 것이 생기면 자기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곤 했다. 심성이 착한 그는 여러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자기가 쓴 시를 곧잘 내게 보여주곤 했는데 그 내용은 주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첫사랑, 자유에 대한 동경, 그리고 자신의 처지에 대한 신세타령 등이었다.

실제로 교도소에는 이런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이들에게 가장 큰 정신적인 문제는 죄책감이었다. 교도소에는 주로 보수적인 교회의 사람들이 와서 대대적인 전도활동을 하고 있고, 상당수의 재소자들 이 그리스도교에 귀의하여 열정적인 신앙생활을 하기도 한다. 어떤 때는 강당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회개의 기도를 하기도 하고, 새벽기도 생활에 열중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들은 끝내 죄책감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정치범으로 들어왔으면 이렇게 괴로워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범을 동경하기까지 한다. 목사님의 설교를 듣거나 기도를 하는 순간에는 마음의 평안을 얻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한다.

 

<사례 2> 동두천 양색시의 경우

동두천은 기지촌의 대명사로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는 미군들에게 몸을 팔아서 살아가는 양색시들이 5천 명 가량 되는데, 이들이 이곳까지 흘러들어오게 된 것은 대략 다음의 네 가지 경우로 나누어진다. 첫째, 무허가 소개업자에 의한 경우이다. 무허가 소개업자들이 공원이나 공단 부근 혹은 터미널이나 역 주변에서 여자들을 유인해 온다. 교묘한 수법에 걸려 사창가에 빠지게 된 여자들은 몸값 때문에 포주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수가 없게 된다.

둘째 경우는 신문광고를 통한 길이다. 일간지나 주간지를 보면 "미군 전용 홀 웨이트리스 모집. 당일 취직됨. 20만 원 선불 보장" 하는 식의 광고가 난다. 이런 광고를 보고 몰려드는 여자들을 동두천으 로빼돌리는 것이다.

세 번째는 포주들이 직접 유인하는 경우다. 동두천에는 약 700명의 포주들이 있는데 이들이 직접 시골에 내려가 여자들을 꼬여 오기도한다.

네 번째 경우는 사회의 밑바닥을 전전하다가 막판에 이르러 스스로 동두천을 찾아오는 경우이다. 이를테면 저임금에 시달리는 여공들이 일자리를 옮길 때는 보수가 많은 곳으로 옮겨다니는데, 그러다가 비교적 보수가 좋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면 그 수준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사창가를 찾게 된다. 심지어 공장에서 받는 임금만으로 생활을 꾸려나갈 수가 없어서 낮에는 공장, 밤에는 사창가에서 몸을 팔아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동두천에는 미성년 여성들도 꽤 있다. 미성년 단속반이 미성년 여성들을 찾아내서 재생원에서 6개월간 교육을 시킨 후 사회로 돌려보내는데, 실제 사회로 복귀하는 여성은 70퍼센트 정도이고, 나머지는 다시 동두천으로 되돌아오는 추세이다. 그곳 재생원에서 79명을 대상으로 그들이 동두천에 들어오게 된 요인을 조사했는데, 이 조사에 의하면 가정불화 10명, 빈곤 16명, 친구의 꼬임 14명, 결혼 및 연애 실패 9명, 허영심 30명이다.

이들의 생활을 보면, 매일 아침 10시쯤 일어나 빨래를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만화책을 보면서 소일하다가, 4시쯤 목욕하고, 6시쯤 화장하고, 미군들을 맞는다. 미군과 하루 저녁을 잘 경우 20~30달러, 계약결혼을 해 동거할 경우 한 달에 200~300달러를 받는다. 그러나 포주에게 진 빚 때문에 쪼들리게 마련이다. 이들이 무일푼으로 동두천에 들어왔기 때문에 포주가 양색시 노릇을 하는 데 필요한 제반 도구, 이를테면 화장품, 전축, 장롱, 이불 등을 사주게 된다. 비싼 이자를 붙여 빚을 갚고, 방세를 내야 하기 때문에 생활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운이 좋아 미군과 결혼하게 되는 사람은 1년에 1,500~2천 명 가량 된다. 이들이 쉽게 미군과 결혼할 수 있는 이유는 미군들이 과거를 묻지 않을 뿐 아니라 아무도 모르는 미국이라는 다른 세상에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이 좋아 결혼을 한 사람들 중 상당수는 언어장벽이나 문화적 장벽 때문에 이혼을 당하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미국에서도 다시 술집이나 환락가에 빠져 밑바닥생활을 하게 된다.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절약을 해서 돈을 모아가지고 동두천을 빠져나가는 여성들도 꽤 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이곳 생활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 나이가 들면 비참한 생활을 하게 되고 그러다가 기구한 삶을 끝마치게 된다.

이들의 생활 가운데 아름다운 면도 있다. 이들은 민들레회라는 모임을 만들어 서로 돕는다. 민들레회를 통해 한 달에 500원씩 회비를 거둔다든지 폐품을 모아서 마련한 돈으로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양색시 노릇을 할 수 없는 동료 여성들에게 노후생활비를 지급한다든지 장례를 치러준다.

 

<사례 3>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무능력한 사람

그는 전과 13범으로, 1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기간을 교도소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심성마저 일그러졌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가 어렸을 때 부모는 이혼했고 어머니와 살았는데, 어머니도 그렇게 모범적인 생활을 하지는 못했다고 한다. 열몇 살 때부터 교도소를 드나들기 시작해서 여러 차례 교도소생활을 하는 동안 정상적으로 사회에 적응하고 살아갈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 그는 성인군자 같은 말을 하면서도 교활하게 남을 속이기도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었다. 교도소에서는 회개하고 그리스도교에 귀의하는 일이 유행했다. 이런 극적인 일이 있게 되면 교도소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화제가 된다. 이런 것과 관련하여 나타났던 그의 심리적 교착은 그의 모습을 잘 드러내주었다.

유명한 금당 살인사건의 주인공 박철웅이 사형을 받기 전 회심하여 예수를 믿게 된 일이 서울구치소에서 있었다. 마침 박철웅과 같은 방에서 지냈던 그는 박철웅으로부터 감화를 받았다고 한다. 그후 그는 대전교도소로 오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그는 자기에 관한 드라마를 만들어내려고 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했다. "나는 서울구치소에서 한 번 회심을 해서 예수의 사랑을 알고 새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완전한 새사람이 못 되었기 때문에 지금은 그 상태에서 벗어나 다시 옛날의 모습으로 되고 말았다. 그래서 이제 다시 회심을 해서 새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의 과거나 죄를 아주 추악한 것으로 과장하는 한편 자기의 어머니를 비롯한 주변 사람들을 끊임없이 미화시켰다. 누가 자기에게 완전한 사랑을 베풀어 주면 새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 자신의 드라마를 완성시키기 위해 3일간 금식도 하고 성경책도 열심히 읽었지만, 새사람이 되지도 못했고 심리적 안정에도 효과가 없었다. 결국 그를 위로해 줄 수 있는 것은 아스피린뿐이었다. 다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일종의 환각상태에 빠지게 된다. 아스피린을 주지 않으면 그는 유리조각 같은 것으로 온몸을 자해하며 몸부림쳤다. 너무 많이 자해행위를 했기 때문에 성한 데가 없을 정도로 온몸이 상처투성이였다.

교도소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교도소를 나가더라도 아무 걱정이 없다고 태평스럽게 말하기도 하지만, 가끔 그의 푸념 섞인 말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그가 돈도 없고 배운 것도 없고 기술도 없기 때문에 사회 어느 곳에서도 자기를 받아주지 않을 것이라는 깊은 패배감과 좌절감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그의 이중인격적인 행태와 몸부림의 밑바닥에는 이런 패배감과 좌절감이 있었던 것이다.

범죄자들의 재범률이 상당히 높은 현실을 감안하면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 보아야 한다. 경쟁이 치열하고 냉정한 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이들이 지닌 능력보다 훨씬 큰 능력이 요구된다. 이런 능력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범죄자라는 낙인을 받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심성마저 일그러지게 된다.

 

▶ 위에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죄 또는 죄인이라고 생각하는 세 가지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 사례들을 살펴보기 전에, 먼저 교회에서는 흔히 죄를 어떻게 규정하는가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List of Articles
    1) 피리를 불어도 춤추지 않고
    2) 이 때를 모르는 세대
    3) 악마가 악마라는 죄목으로 박해하는 세상
    4) 어둠에서 썩어가는 세대
2. 잃어버린 자를 찾아서
    1) 목동과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
    2) 잃은 돈 찾은 여인
    3) 돌아온 아들의 아버지
3. 가치의 전도
    1) 누가 ‘그’의 이웃이냐?
    2) 오! 하느님!
    3) 부자의 돈과 과부의 돈
    4) 말만 하는 자와 실천하는 자
    5) 자신을 철저히 비운(空) 자
4. 집요한 투쟁(간구)
    1) 참는 데도 한계가 있다
    2) 닫힌 문
    3) 빚진 자의 엉뚱한 마무리
    4) 한 과부의 투쟁
    5) 친구를 위한 투쟁
5. 심판
    1) 공존의 때와 심판의 때
    2) 그물 안에 든 고기
    3) 심판과 맡은 분깃
    4) 심판과 대비
    5) 너무도 어리석은 부자
    6) 한 부자와 거지
    7) 뜻밖의 심판의 기준
    8) 심판은 바로 관용의 한계
    9) 이미 문이 영원히 닫혔을 때
6. 하느님 나라에 관한 이야기
    1) 제 손으로 심은 씨가 어떻게 자라는지 알지 못하는 농
    2) 겨자씨 이야기
    3) 조용한 혁명(누룩의 이야기)
    4) 그만이 아는 숨겨진 보화
    5) 한 장사꾼의 모험
    6) 해방의 기쁨
    7) 밥상공동체
    8) 손익계산이 없는 세계
    9) 절망과 희망(씨 뿌리는 농부)
   
제3부 성서해석권은 민중에게
   
1. 한 책에 대한 두 가지 이름
2. 성서의 열쇠는 주머니 속에
3. 성서의 전승을 위한 노력들
4. 종교개혁시대와 성서해석
5. 다시 빼앗긴 성서해석의 권리
6. 성서해석권을 되찾으려는 평신도운동
7. 성서의 전승모체
8. 신약성서 성립
    1) 민중과 '지도층'의 상충
    2) 마르코복음의 성립
9. 제 것을 지키지 못하는 주인
   
제4부 역사의 예수
   
1. 역사의 예수
    1) 역사의 예수 추구
    2) 자료
2. 예수의 시대상
    1) 정치적 상황
    2) 유다 사회상
3. 공생애의 출발
    1) 세례자 요한
    2) 세례자 요한이 잡힌 후
    3) 갈릴래아로
4. 갈릴래아의 예수
    1) 민중과 더불어
    2) 제자 선택
    3) 예수의 시선이 머문 대상
    4) 자유를 위한 투쟁
    5) 하느님 나라의 선포
5. 예루살렘의 예수
    1) 예루살렘
    2) 예루살렘행
    3) 예루살렘 입성
    4) 죽음의 전야
    5) 심문과 처형
6. 그는 누구인가?
   
판권
표지
예수를 예수로 만든 힘의 담지자
머리말
   
첫째 마당 一 예수의 수수께끼
    예수를 향한 추구
    너무도 평범한 사람
    예수의 수수께끼
    전권을 이양받은 자
둘째 마당 一 예수의 시대상
    마카베오의 봉기와 하스몬왕권
    로마·헤로데 왕조시대
    헤로데왕가
    총독정치
    경제적 상황
셋째 마당 一 세례자 요한과 예수
    세례자 요한은 누구인가
    세례자 요한과 예수의 관계
넷째 마당 一 갈릴래아로:예수의 소명
    석가와 공자와 예수
    갈릴래아로!
다섯째 마당 一 하느님 나라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 나라 도래를 위한 투쟁
여섯째 마당 一 예수와 민중
    유다 사회의 민중
    예수가 만난 사람들
    오클로스
    하느님 나라와 민중
일곱째 마당 一 사탄과의 투쟁
    치유
    민중사건으로서의 기적
    반로마 민중운동의 한 예
여덟째 마당 一 예수와 여인
    유다 사회에서 여성의 위상
    여인에 대한 예수의 관심
    예수를 움직인 여인들
아홉째 마당 一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에게(公) : 회개
    땅은 하느님의 것
    물(物)의 사유화에서 해방
    권력의 사유화로부터 해방
    카이사르의 것과 하느님의 것
    예수를 따라서
열째 마당 一 체제와의 충돌
    예수운동의 적대자들
    예루살렘세력
    예루살렘세력과의 대결
    정치권력과의 충돌
열한째 마당 一 수난사
    그리스도교와 십자가
    복음서와 예수의 수난
    예수의 수난의 맥락
    예수의 민중운동
    처형
열두째 마당 一 민중은 일어나다:부활이야기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예수
    부활이야기 분석
    부활의 의미
    예수의 고난에서 찾은 부활의 현실
    우리의 수난, 우리의 부활
   
판권
표지
나의 체험 민중의 신학
변명
   
‘민중’을 발견하기까지
    간도에서 보낸 어린 시절 一민족과 그리스도의 발견
    민중신학의 뿌리
    독일 신학과 ‘역사적 예수’
    민중현실에 바탕을 둔 신학
    ‘사건의 신학’과 신학을 위한 신학
    예수는 민중이고, 민중은 예수다
    ‘성문 밖’에 현존하는 예수
    민중의 염원과 민족통일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의 과제
민중의 책 성서
    한국 교회의 재래의 성서이해
    성서의 통일성 一그 민중신학적 의미
    예수一‘야훼만’을 지켜온 예언자 전통의 절정
    전통적 성서해석 방법의 이데올로기적 성격
    ‘컨텍스트’와 ‘텍스트’의 긴장
    민중신학의 컨텍스트는?
    성서는 우리에게 결단을 요구할 뿐
    민중신학이 본 성서의 맥
민중 예수
    극복되어야 할 서구 신학의 그리스도론
    고난의 종 그리스도
    구원은 민중을 통해서 온다
    예수는 오늘의 민중현장에 계신다
    제도적 교회는 민중현장에 계신 그리스도를 포기
    민중사건은 예수사건이다
    ‘구원’은 물질적 언어로 표현되어야
    성령의 역할은 인류해방에 있다
민중의 하느님
    신이 죽었다?
    서구 신학의 신관(神觀)
    동양인의 신관
    성서는 신을 어떻게 말하나
    해방의 신
    성전종교의 포로가 된 신
    예수 이후의 하느님
    민중의 하느님
    하느님 사건의 전거
민중의 공동체 一 교회
    교회의 주인공은 민중이다
    예수공동체는 밥을 나누어 먹는 공동체였다
    생활공동체에서 예배공동체로 전락
    교회의 본래 모습을 되찾아야
    민중신학이 꿈꾸는 교회상
    제도적 교회론을 넘어서자
    해방공동체 구현과 교회의 계층성 극복
    교회의 이상一하느님 백성의 평등공동체
죄와 체제
    죄의 뿌리
    기존의 죄이해는 교권을 강화시킨다
    유다교는 죄를 어떻게 보았나
    바울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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