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한국민중신학회 정기세미나 안내』- 심원안병무기념사업회 젊은 민중신학연구자 연구지원 사업 "민중신학의 당대성"

by 박재형 posted May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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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한국민중신학회 정기세미나 안내』

 

* 4, 5, 6월 정기세미나는 심원안병무기념사업회의 젊은 민중신학연구자 연구지원 사업
“민중신학의 당대성”(가제)의 일환으로 진행됨을 알려드립니다.

 

                                                         

                                           - 일시: 2018년 6월 4일 월요일 저녁 6시

                                           - 장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지하 1층 이제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충정로11길 20, CI빌딩 이제홀)

 

"쫓겨나는 민중"

 

박 재 형 박사(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운데 많은 이들이 젠트리화(Gentrification: 젠트리피케이션)를 꿈꾸며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공간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으며, 또한 그러길 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이익과 혜택이 자신의 삶을 진정한 젠트리(gentry: 신사들, 상류층들)로 변화되도록 한다고 믿고 있다. 도시는 이러한 ‘젠트리화’ 되고자 하는 욕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의 유령들은 도시로부터, 삶의 근거지로부터 도시민들을 은밀하게 그리고 끊임없이 쫓아내고 있다. 과거 민중신학은 민중을 정치적 억압과 문화적 소외, 그리고 경제적 착취의 개념으로 이해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의 도시에서 민중은 ‘쫓겨남’으로 드러나고 있다. 본 연구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통해 삶의 공간으로서의 도시가 어떻게 민중들을 양산하고 있으며, 민중신학은 쫓겨나는 도시민들을 어떻게 민중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고자 한다. 이를 통해 기존의 계급적 민중이해가 갖고 있는 한계를 되짚어보고, 공간과 인간의 관계를 통한 새로운 민중이해의 단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박 재 형 박사는 한신대학교 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헨 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하였다.
현재 한신대, 인천대 강사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연구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민중신학회 총무, 대구와카레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민중신학회    회 장    최 형 묵

 

 

* 회원 회비 및 후원계좌
  우체국 104265-02-118186 최형묵(민중신학회)